- 평점
- 7.9 (2022.09.07 개봉)
- 감독
- 이석훈
- 출연
- 현빈, 유해진, 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장영남, 박훈, 임성재, 윤상화, 박민하, 전국환, 전배수, 이해영, 서동원, 이승훈, 이제연, 박형수, 이민지, 박종환, 김원해, 조달환, 한아름별
1. 공조 2: 인터내셔날 이번엔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삼각공조다!
공조 2: 인터내셔날에서는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유해진과 엘리트인 잘생긴 북한 형사 현빈,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FBI 소속 해외파 형사 다니엘 헤니,
이 세사람이 뭉치면서 흥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답니다.
출신도 다르고 특징도 다른 이 세 사람의 공조수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해지지 않나요?
삼각공조 수사를 하면 할수록 원래가 함께 했던 것처럼 하나로 뭉친 원팀 느낌이라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각각의 개성과 매력 또한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잘 살려낸 것 같고 거기에다가
둘의 공조에서 새로운 인물이 합류하는 과정 하나하나 아주 개연성 있게 잘 짜였다는
느낌을 받으니 이야기의 완성도도 더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주인공 하나하나 매력적인 캐릭터
남한의 생활형 형사 김진태 역의 유해진은 수사 중에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되었는데 다시 광수대로
복귀를 꿈꾸며 모두가 피하는 북한 형사 철령의 파트너를 자처하게 됩니다.
북한의 특수부대 소속 중좌 계급의 엘리트 형사 림 철령 역의 현빈은 원작에서는 소좌였지만 후속작에서는
진급한 걸로 보입니다. 미국 FBI 가 잡은 북한출신 범죄자 장명준 역의 진선규를 인도받으러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런데 호송도중에 습격을 당하며 진선규는 탈출을 하고 동료 형사들은 사망하게
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는데, 진선규가 남한으로 탈출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남한과의 공조 요청을
하고, 현빈과 유해진은 공조수사를 하게 됩니다.
미국의 FBI 요원인 잭 역의 다니엘 헤니는 진선규를 잡아들이고 북한의 인도 요청을 받아들여
현빈에게 넘겨주지만 습격으로 진선규가 탈출하게 되자, 현빈을 의심하고 진선규를 찾아서
대한민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북한 범죄조직의 리더인 장명준 역의 진선규는 미국에서 마약을 팔다가 미국 FBI 요원인 다니엘 헤니에게
붙잡이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남한으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
유해진의 처제 박민영 역의 임윤아는 백수이자 뷰티 유투버로 연간 수입이 36000원이라고 합니다.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현빈에게 반하고 공조수사까지 함께 하게 되며 원작에 비교해 역할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와의 삼각 로맨스의 재미가 볼만합니다.
공조 2: 인터내셔날의 주인공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매력적이었다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그만큼 완벽했다는 것일 겁니다. 물론 감독이 인물들의 배치를 적절하게 잘 연출했기에 가능한
부분일 것입니다.
배우들이 그 연기를 완벽하게 잘 소화해냈기에 영화에서 매력적으로 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 연기럭의 조화로 유머도 팡팡 살려낼 수 있었을 것이고, 액션 또한 박진감, 긴장감 넘치게
표현해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3. 원작보다 나은 후속작! 공조 2: 인터내셔날
보통은 후속작이라고 하면서도 배우들 중 일부는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공조 2: 인터내셔날은 배우들도 다 이어져서 나오다 보니 더욱더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작의 주 배우들이 다 나오다 보니 개봉 전부터 기대하고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았답니다.
그리고 캐릭터도 원작이랑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 더욱 재미를 더했습니다.
공조 2:인터내셔날을 보기 전에 공조를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꼭 보고 봐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각각 개별 사건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보지 않고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충분한 설명도 들어있어 그냥 보기에도 충분합니다.
원작에서는 조연이었던 임윤아의 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빈과 다니엘 헤니와의 나름의 삼각관계
로맨스가 더욱더 재미와 웃음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해진 님의 특별한 코믹적인 부분
역시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유해진 님의 코믹 연기는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웃음이 나는 게 포인트잖아요.
또한 원작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화려해진 액션씬 역시 볼만한 부분입니다.
원작에서는 현빈의 젖은 두루마리 휴지 액션씬이 있었다면, 후속작에서는 젖은 파리채 액션씬이 있답니다.
다만, 평론가들의 평점은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작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아주 무난하게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입니다.
원작의 흥행공식을 따라 후속작 또한 안전하게 흥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보다는 가볍게 즐기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 공조 2:인터내셔날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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