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일기/밥상 위의 팁

깐 메추리알, 똑소리 나게 쓰는 법

밥짓고 글짓는 엄마 2025. 5. 12. 12:56

 

 

출처: pixabay 무료 이미지

 

 

메추리알, 이젠 안 까요. 까져 있어요.

 

 

메추리알 껍질 깔 생각에 한숨 쉬어본 사람, 손!
손톱 부러지고, 노른자 터지고…
그 수고로움 덜고 싶을 때,
우린 기꺼이 까진 메추리알을 고릅니다.

그런데요.
그냥 열어서 쓰는 게 끝이 아니더라고요.
조금만 신경 쓰면 더 맛있게, 더 오래, 더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팁,
같이 정리해볼게요!

 

 

 

깐 메추리알 1kg

 

 



■ 1. 바로 조림용으로 쓸 땐
• 데치지 않아도 OK!
• 조림에 넣을 땐 양념 붓기 직전에 넣기(다른 식재료와 함께 조릴때)
→ 그래야 양념이 과하게 배지 않고 적당히 스며들어요.

 

추천하는 메추리알요리는

돼지고기다짐육 + 양배추 + 메추리알 조림입니다.

 

고기 → 채소 → 메추리알 → 양념 순으로 졸이기

(평소 사용하시는 메추리알조림양념을 쓰시면 돼요^^)

 

 

 

 

고기볶다가 양배추볶다가 마지막에 메추리알넣고 살짝 볶다가 조림양념부어 조려주면 완성! 밥도둑!!!

 

 



■ 2. 며칠간 나눠 먹고 싶다면
• 까진 메추리알은 공기 접촉에 민감해요.
• 밀폐용기 + 간장 1스푼 or 조림국물 약간
→ 비린내도 잡고, 보관도 안정적
• 3일 안에는 다 드시는 게 좋아요!

 

 



 

 



■ 3. 국/볶음밥/샐러드까지 활용 가능
• 남은 메추리알은 볶음밥 토핑, 떡볶이,찌개에 투척,
심지어 샐러드 위에 포인트로도 활용 가능해요.
• 노른자가 퍼지지 않게 조심히 썰어서 플레이팅하면
비주얼도 맛도 한 단계 업!


 

 

메추리알까는 시간에 나만의 여유를 즐겨봐요.

 

 

 


■ 작은 팁 하나 더

“직접 까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시간에, 우리는 조림의 불을 줄이면 되니까요.”

시간을 아끼고, 밥은 더 맛있게.
까진 메추리알이 만들어주는
소박한 여유, 함께 즐겨봐요.